스팸 댓글 휴지통 보내기, 자동으로 켜진 신설기능 끄는 방법

스팸 댓글 휴지통 보내기, 자동으로 켜진 신설기능 끄는 방법

오늘따라 왠지 블로그에 공감 수는 많은데 반해 상대적으로 댓글이 덜 안달린다는 느낌이 들어 이상했습니다.

사실 오늘 하루종일 저와 가족들은 모두 A형 독감에 걸려 고생하느라 정신이 없었고, 종일 블로그를 확인하지 못했는데 댓글 알림창에 이상한 글이 보였습니다.

스팸 댓글 휴지통 보내기를 통해 휴지통으로 옮겨진 댓글이 있습니다.

난 이런 기능 켠 적이 없는데? 저절로 켜진 새 기능, 스팸 댓글 휴지통 보내기

저는 스팸 댓글도 사랑합니다.

매크로를 쓰던, 복붙이던, 손으로 직접 댓글을 남겨주시던 제 블로그에 수고로운 발걸음을 남겨주신 것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그래서 스팸성 복사 붙여넣기 댓글이라도 읽어보며 즐거움을 느끼지요.

그런데 내 소중한 구독자님들의 댓글을 내 허락도 없이 쓰레기통에 처박아 버리다니!

당장 눌러보았습니다.

맴찢...ㅠㅠ

세상에, 100개가 넘는 이웃님들의 소중한 댓글들이 휴지통에 박혀있습니다. ㅠㅠ

제 블로그를 방문해 주신 소중한 이웃님들의 귀한 댓글들이!

당장 모든 댓글을 복구하고 해당 기능을 껐습니다.

스팸 댓글 휴지통 보내기 기능 사용 중지 방법

블로그 관리창 좌측 댓글, 방명록 탭에서 설정 화면에 들어가면 스팸 댓글 휴지통 보내기 기능을 사용할 지, 사용하지 않을 지 결정할 수 있습니다.

스팸 댓글 휴지통 보내기 기능이 신설되며 자동으로 이 기능을 사용하도록 기본값이 설정되었다.

과하게 달리는 무분별한 댓글 러시에 불쾌감을 느끼는 분들도 계시지만, 저는 비록 스팸성이 있다고 할지라도 연결과 소통이 더 소중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중요한 기능을 신설하면서 기본값을 '사용합니다.'로 설정해두다니, 개인적으로는 조금 너무한 처사라는 생각이 듭니다.

제 블로그에 댓글을 달아 본인의 블로그를 홍보하려던 소중한 이웃님들이 제 관리 부주의로 인해 거의 반나절동안 유입자 수를 늘릴 수 있었던 소중한 기회를 날렸으리라 생각하니 마음이 아픕니다.

티스토리 운영진님들, 같이 좀 먹고 삽시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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