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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 밑에 까는 포장재 난좌, 분리수거 방법은?
과일을 구매하거나 선물 받을 때 흔히 볼 수 있는 이것의 이름은 '난좌'입니다.
농업인들은 모두가 알지만 도시인들은 대부분 모르는 이름입니다.
'난좌'는 농산물을 유통할 때 흔히 사용하는 포장재로, 과일이나 채소를 안전하게 보관하고 운송할 수 있도록 설계된 발포 플라스틱입니다.
이러한 난좌는 다양한 크기와 형태가 있으며, 일반적으로 특정 과일이나 채소의 크기와 모양에 따라 맞춤 제작됩니다.
예를 들어 사과, 배, 복숭아 등 다양한 과일을 위한 난좌가 있습니다.
상자 안에서 과일이 굴러다니면 깨지고 손상될 것입니다.
난좌는 이러한 유통 중 손상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과일 포장재 분리수거는 어떻게 하나요?
놀랍게도 난좌와 같이 과일을 감싸는 발포 플라스틱은 스티로폼과 재질이 다르기 때문에 분리수거가 되지 않습니다.
- 스티로폼은 PS라는 재질의 플라스틱을 뻥튀기한 EPS(Expanded Polystyrene)입니다.
- 반면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폭신한 과일 포장재는 PE라는 재질을 뻥튀기한 EPE로 만듭니다.
과일 포장재는 분리배출이 되지 않기 때문에 종량제 봉투에 넣어 일반 쓰레기로 버려야만 합니다.
부피가 커서 종량제 봉투로 버리기에는 좀 불편하기 때문에 분리수거를 할 수 있으면 좋을 텐데, 안타깝습니다.
그럼 과일 포장에 종이 포장재를 사용하면 안되나요?
이렇게 종이를 정교하게 가공하여 과일을 포장하는 종이 포장재도 존재합니다.
이거라면 종이로 분리배출을 할 수 있기 때문에 환경에도 훨씬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치명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종이 포장재에 비해 발포 플라스틱 포장재의 가격이 훨씬 저렴하다는 것입니다.
과일을 유통하는 농산물 유통업자들은 일반적으로 사업 규모가 크기 때문에 단돈 몇 백원, 몇 십원을 아끼고자 하는 마음이 큽니다.
수천, 수만 개의 과일을 포장해야 하는 포장재의 가격이 조금이라도 높으면 사용을 꺼리는 것입니다.
안타깝게도 이런 부분은 규제와 법제화가 이루어지기 곤란합니다.
포장재의 재질 변경을 법적으로 강요한다면 기업의 이윤에 심각한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정부에서 친환경 자재로 바꾸라고 섣불리 권유하기 어려운 부분입니다.
하지만 점점 더 환경을 생각하는 기업이 많아지고, 분리배출이 가능한 종이 포장재를 사용하는 회사가 늘어난다면 언젠가는 흰 발포 플라스틱 난좌보다 까슬한 종이 포장재가 더 익숙해지는 날이 오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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