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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제주도 도로의 구조
제주도는 한국의 대표적인 관광지입니다. 그러나 제주도를 여행하려면 차량이용이 거의 필수입니다. 제주도의 면적이 경상도 전체에 맞먹을 만큼 넓기도 하고, 각 관광지나 맛집 간의 거리가 멀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제주도에서 운전하는 것은 생각보다 어려운 일입니다. 다음은 그 이유입니다.
제주도에서 운전하는 것이 어려운 이유
- 대한민국의 다른 지역에 비해 과속방지턱이 높고 잦다.
- 회전교차로가 많다.
- 왕복 2차선 도로가 많으며 도로 자체의 폭이 좁다.
- 도로 구조가 구불구불 굴곡이 잦고 급경사도 많다.
- 30km, 50km 신호과속단속이 많은데 도로 굴곡이나 경사가 심해 카메라가 잘 안보인다.
- 날씨변화가 심한 편인데, 특히 폭우와 폭설이 예고없이 찾아올 수 있다.
- 따라서 특정 도로들은 결빙으로 예고 없이 차량통행이 금지되는 경우가 많다.
- 좁은 도로에 사고나 폭설 등으로 갇히게 되면 도로에서 빠져나가는게 힘들다.
제주도를 관광할 때 네비게이션에만 의존한다면 이러한 이유들로 인해 큰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미리 전체적인 도로의 구조를 머릿속에 넣어두신다면, 이러한 위험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제주도 도로의 큰 틀
제주도는 북쪽의 제주시와 남쪽의 서귀포시를 제외하면 인구밀도가 높지 않습니다.
따라서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잇는 도로와 제주도 전체를 빙 둘러싸는 원형 도로구조로 나뉘어 있습니다.
초행길, 운전 초보는 가급적 피해야하는 5.16도로와 1100도로
좌측 파란색으로 칠해진 1139번 국도(일명 1100도로)와 우측 초록색으로 칠해진 1131번 국도(일명 516로)는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잇는 최단거리 도로입니다. 따라서 제주도를 남북으로 이동할 때 네비게이션은 이 경로로 안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 경로는 초행길이거나 운전이 미숙한 사람에게는 절대 추천하지 않는 경로입니다.
도로 자체가 구불구불하고 가파르며 절벽같은 구조를 띄고 있습니다. 도로가 급격하게 꺾이기 때문에 전방이 잘 보이지 않아 사고 또한 잦은 도로입니다. 어느정도 운전에 익숙한 사람들도 정신을 집중해야하는 도로입니다. 다만, 가을철 단풍구경에는 이만큼 아름다운 도로가 없지요.
그럼 제주시와 서귀포를 오고갈 때에 주로 추천되는 도로는 어디일까요?
제주시와 서귀포를 안전하고 편하게 오갈 수 있는 평화로
노란색으로 표기된 1135번 국도(일명 평화로)는 제주시에서 남서쪽 방향으로 뻗어있는 도로입니다.
관광목적으로 제주도를 방문한 관광객이 제주 남부를 향할 때 가장 추천하는 코스입니다.
제주도 남부 중앙에 있는 서귀포를 갈 때 이렇게 서쪽으로 멀리 돌아가라니 선뜻 이해가 되지 않는데요.
그러나 앞서 기술한 1100로와 516로에 비해 평화로는 안전한 편에 속합니다.
도로가 상대적으로 넓고 완만하며, 결빙이나 사고가 있더라도 빠른 후속 조치가 취해집니다.
제주도를 둥글게 감싸는 일주도로, 중산간도로, 산록도로
제주도는 크게 세가지 우회도로로 둥글게 동심원 형태를 그리고 있다고 이해하면 편합니다.
- 일주도로 (제1우회도로) - 일주로는 제주도의 해안가를 따라 형성되어 있으며 풍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합니다.
- 중산간도로 (제2우회도로) - 중산간로는 일주도로의 안쪽에 있는 우회로로 전통적이며 향토적인 제주의 풍경이 드러납니다.
- 산록도로 (북쪽의 제1산록도로, 남쪽의 제2산록도로) - 산록도로는 한라산 중턱의 비교적 높은 고도에 위치해 있습니다. 도로가 좁고 중간에 차를 세울 곳이 마땅치 않아 관광하기에는 힘들지만 창밖으로 경이로운 제주도의 자연환경을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습니다. 다만 한라산에 눈이나 비가 심할 때는 안전을 위해 진입을 삼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외에도 많은 도로가 있지만 이 전체적인 구조만 이해하고 있으면 네비게이션만 따라가다 낭패를 보는 일은 방지할 수 있습니다.
위 사항들을 숙지한 뒤 아래 지도를 다시 보면 제주도의 전체적인 도로구조가 쉽게 이해될 것입니다.
미리 안전한 도로와 관광하기 좋은 도로를 숙지해 제주도를 여행할 때 보탬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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