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JAL 여객기 착륙 시 충돌 및 추락, 폭발사고 발생

일본 JAL 여객기 착륙 시 충돌 및 추락, 폭발사고 발생

2024년 1월 2일 오후 일본 하네다 공항에서 JAL 여객기가 착륙 도중 경로에 있었던 해상보안청 기체와 충돌하여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하네다 공항 폭발사고 당시 상황 분석

승객과 승무원 총 379명이 탑승한 JAL 여객기는 신치토세 공항에서 하네다 공항으로 가는 JAL 516편 이었으며, 착륙 직후 감속 도중 해상보안청 소속 항공기와 충돌하였습니다.

해상보안청 항공기는 사고 발생 전날인 1월 1일 노토 반도에서 일어난 진도 7의 대지진 구호물자 전달을 위해 니가타로 향할 예정으로 이륙을 준비중이었습니다.

이 사고의 영향으로 하네다 공항의 국내선은 대부분의 항공편이 오늘 출발을 취소했습니다.

항공기 폭발사건 피해자 수와 사건 정황

• 여객기 탑승객은 어린이 8명을 포함한 367명으로 승무원 12명까지 포함하여 총 379명이 타고 있었지만 모두 탈출했다고 합니다.
  도쿄 소방청에 따르면 4명이 다쳤습니다.
  승객인지 승무원인지, 부상의 정도는 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 보안청 항공기 탑승객 6명 중 기장 1명은 큰 부상을 입었지만 탈출에 성공했고, 나머지 5명은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사건 분석 결과 랜딩중이던 여객기의 왼쪽 제트엔진이 이륙을 준비하려고 대기중이던 해상보안청 프롭기의 조종석 콕핏을 강타하여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파악됩니다.

1. 랜딩 직후에는 화재가 없었고 그냥 정상적으로 착륙했습니다.
2. 관제 지시사항을 보면 C1(아니면 C5)에서 대기하라고 했는데 해상보안청기가 활주로로 진입합니다.
   아마도 통신불안 등의 이유로 관제 지시사항을 제대로 전달받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3. 랜딩 중인 JAL기와 추돌하면서 프로펠러가 동체 하부와 엔진을 찢어버리면서 폭발이 일어납니다.
4. 추돌한 해상보안청기는 산산조각난 상태로 전소되었습니다.

아비규환, 충격에 휩싸인 탈출 현장의 모습

사고 당시 여객기 실내에서 승객이 촬영한 불타는 동체의 모습

긴박감과 공포감이 공존하는 실내 상황입니다.

내가 타고 있는 항공기의 엔진이 불타고 있는 것을 보는 것 만큼 공포스러운 일이 또 있을까요?

사고 당시 여객기 실내에서 승객이 촬영한 불타는 동체의 모습

연기에 휩싸인 기체 내부, 다행히도 질서를 지켜 안전하게 대피하여 인명피해를 최소화 하다

폭발, 화재사건 직후 기체 내부는 유독가스로 가득찼지만 다행히 신속하고 질서있는 대피로 인명 손실 없이 전원 대피에 성공했다고 합니다.

연기에 휩싸인 기체 내부, 다행히도 질서를 지켜 안전하게 대피하여 인명피해를 최소화 하다

사고 현장에서 갓 탈출해 빠져나온 탑승객의 사진

영상과 사진을 업로드한 당사자는 죽는 줄 알았다(死ぬかと思った)라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현재 공항 부지 내에서 도쿄 소방청에서 펌프차 등 63대가 출동하여 소화 활동을 진행하는 중이라고 알려졌습니다.

 

2024.01.02 - [생활 정보] - 일본 이바라키 가나자와 이시카와 현 대지진, 쓰나미 피해 근황 정리

일본 이바라키 가나자와 이시카와 현 대지진, 쓰나미 피해 근황 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