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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의 흰색, 빨간색, 노란색 페인트 칠은 무슨 뜻일까?
등산을 하다 보면 가끔 페인트로 나무에 띠를 두르듯 표시하거나, 동그라미나 체크 표시, X 마크 등 다양한 모양으로 색칠을 해놓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많이 보이는 것은 흰색으로 나무를 둘러싸듯 페인트를 칠해놓은 것입니다.
이것은 각 지자체에서 진행하는 공익 숲 가꾸기 사업 지침에 따른 표식입니.
페인트가 아닌 색깔 띠로 묶어 표시하기도 합니다.
숲을 관리하기 위해 나무를 베거나, 보호가 필요할 때 작업 전에 미리 표시해놓는 것입니다.
산에 있는 나무에 칠해진 페인트 색깔 별 의미
산림청 훈령에 따른 시방서 내용에 기입된 나무에 칠해진 각 페인트의 색깔 별 의미는 다음과 같습니다.
- 흰색 - 작업자는 작업에 앞서 작업장의 경계 지역에 흰색 친환경 수성페인트를 이용하여 경계표식을 하여야 하며 경계를 넘어 작업을 하여서는 아니 된다.
- 붉은색 - 제거대상목은 친환경성 적색 수성페인트로 확연히 구분되도록 표시한다.
- 노란색 - 미래목은 친환경성 황색 수성페인트를 사용, 흉고 부위에 폭 10㎝ 환형으로 띠를 두른다.
나무의 흰색 페인트 칠
흰색은 경계목으로, 임목관리작업을 하는 지역의 경계를 표시합니다.
나무의 빨간색 페인트 칠
빨간색은 산림관리를 위해 잘라내기로 결정된 나무를 표시하는 색입니다.
잘라내는 이유로는 질병에 걸려 벌채가 필요하거나 임도확보, 다른 나무들을 위한 공간확보 등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어차피 잘라낼 나무이기 때문에 꼭 나무를 두르는 테 모양으로 정성들여 그리지 않고 대충 표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나무의 노란색 페인트 칠이나 노란 끈
노란색은 모양이나 목질이 좋아 추후 좋은 목재로 사용될 대상을 표시하는 색깔입니다. 이를 미래목이라 하는데, 미래목을 건강하게 잘 키우기 위해서는 주변의 환경을 정돈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미래목을 표시할 때는 표면을 아름답게 유지하기 위해 페인트가 아니라 노란색 끈을 매어 표시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우리는 가벼운 마음으로 손쉽게 등산하여 삼림욕을 즐깁니다.
그러나 아름다운 산림을 관리하는데에는 산림청을 비롯한 수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들어갑니다.
등산할 때 노란색의 미래목 표식을 발견하게 된다면 이 나무가 주변의 다른 나무에 비해 얼마나 더 아름다운지, 추후 어떤 목재로 사용될 지 주의깊게 관찰해 보는 것도 재미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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