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활 정보

한국에서 빈대 출몰, 빈대 물린 자국 관리법은?

by cutekorean 2023. 10. 30.

목차

    한국에서 빈대 출몰, 빈대 물린 자국 관리법은
    빈대 물린 자국 첫째날 - 출처 : Flickr : hiroo yamagata

    한국에서 빈대 출몰, 대학 기숙사 완전 방역 소독

    유럽에서 빈대가 극성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한국에서도 곳곳에서 빈대가 등장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적극적인 박멸 운동으로 인해 대한민국에서는 90년대 이후로 빈대가 거의 발견되지 않고 있었는데요.

     

    대구의 한 대학 기숙사에서 빈대가 나오는 바람에 대규모 방역 소독작업을 실시하는 것이 뉴스에 오르며 한국에 다시 빈대가 출몰하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영국에서 온 유학생이 묵었던 방이라고 하는데요.

     

    또한 유튜버 다혹씨가 올린 영상으로 국내 한 찜질방에서 발견된 빈대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옛날에는 흔한 해충이었던 빈대, 그러나 현대인에게는 익숙지 않은 빈대.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다 태운다'는 속담 속 그 무시무시한 빈대, 예방법은 없을까요?

     

    빈대 물린 자국 관리법과 빈대 예방법은?

    빈대에 물린 흉터는 긁지 마세요!

    빈대에 물린 흉터는 언뜻 모기 물린 자국과 비슷해 보이지만 약간 다른 특징을 보입니다.

    물린 흉터가 1자 형태로 이어진 것이 그 특징인데요.

     

    빈대는 피를 빨아먹기 좋은 혈관을 찾아 이동하며 계속 무는 습성이 있어 흉터가 일렬로 생깁니다.

    모기에 물린 것과 유사하게 가려움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물린 사람은 자기도 모르게 상처를 긁게 되는데, 그로 인해 2차 감염이 생겨 상처가 덧나거나 흉터가 남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빈대에 물린 것으로 의심된다면 꼭 병원을 찾아 항 히스타민제를 처방받아 복용하거나, 연고를 구입하여 흉터를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빈대를 미리 예방하려면?

    숙박시설에서는 침대에 눕기 전에 미리 빈대가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빈대는 빛을 극도로 싫어하기 때문에 불을 끄고 잠시 기다렸다가 휴대폰 플래시나 손전등을 비춰 확인할 수 있습니다.

    빈대물린 자국 관리법과 빈대 예방법은
    특히 침구류를 꼼꼼히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면 빈대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침대 구석구석과 커튼, 가구를 살펴보고 빈대의 황갈색 배설물 얼룩이나 핏자국이 있다면 의심해봐야 합니다.

    빈대가 옮겨 붙지 않도록 짐이나 옷가지는 바닥에 두지 말고 받침대에 올려두는 게 좋습니다.


    해외여행을 다녀온 사람들은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 유럽 등지에 빈대가 광범위하게 퍼져 뉴스에 오르고 있으니, 특히 유럽 쪽을 방문한 사람은 옷가지와 몸을 청결히 유지합니다.

    빈대는 열에 약하기 때문에 즉시 뜨거운 물로 몸을 씻고, 옷과 소지품은 50도 이상에서 세탁, 건조하면 대부분 죽습니다.

     

    해외직구 택배상자를 받게 된다면 가급적 집 밖에서 열어보고, 내용물을 미리 꼼꼼히 확인한 뒤 집 안으로 가지고 들어오는 것이 좋겠습니다.

     

    집 전체에 퍼졌다면 전문 방역업체를 부르는 게 좋습니다. 빈대용 살충제를 침대 등에 뿌리면 예방효과가 있지만 독성이 강해서 환기가 중요합니다.

     

    프랑스는 빈대와의 전쟁 중

    프랑스는 현재 빈대가 사회 전반에 광범위하게 퍼져 방역에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숙박시설, 영화관, 공항 등에 퍼진 것도 모자라 일부 학교는 휴교령을 내리는 지경에 이르렀는데요.

     

    특히 기차 좌석에 빈대가 많아 물림 피해를 입은 시민들이 프랑스 철도청에 단체로 민원을 넣으며 항의했지만, 철도청에서는 정기 소독과 방역절차에 문제가 없다며 답변을 회피한 것이 문제가 되었습니다.

     

    프랑스인들이 단체로 반발하여 교통부 장관이 대국민 기자회견을 열었는데, 여기에서도 '프랑스 대중교통에 빈대는 없다'는 뻔뻔한 발표를 하여 빈축을 샀습니다.

     

    사람들은 이에 반발하듯 지하철에서 찍은 빈대 인증 사진과 영상을 각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 업로드했습니다.

    프랑스는 빈대와의 전쟁 중
    출처 : 트위터 X @DanaShaam

    이 일은 결국 국회에 퍼져 국회의원이 회의 중에 잡은 빈대를 들고 입장해 엘리자베트 보른 총리에게 직접 항의하는 등 소동이 일었는데요.

     

    이로 인해 프랑스 총리는 각 부처 장관을 불러 모아 회의를 거친 상태이며,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속한 르네상스당에서는 빈대 퇴치를 위한 범 국가적 법안을 발의하기로 발표하였습니다.

     

    2024년에는 파리 올림픽이 개최됩니다.

    그러나 파리뿐만이 아니라 프랑스 전역이 빈대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전 세계적으로 빈대가 확산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2023.10.29 - [생활 정보] - 11월 14일은 세계 당뇨병의 날!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