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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정보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자존심을 건드려 질투를 유발한 작품.jpg

by cutekorean 2024. 6. 10.

목차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자존심을 건드려 질투를 유발한 작품.jpg

    때는 1990년대 초반

    당시 지브리 스튜디오는

    아무리 만화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도

    적어도 한번 쯤은 감상했거나 들어봤었을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천공의 성 라퓨타',

    '이웃집 토토로', '마녀배달부 키키',

    '붉은 돼지' 등으로

    이미 큰 성공과 명성을 거둔 상태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당시 지브리 스튜디오의

    대표이사직을 맡고 있던 스즈키 토시오는

    이제는 늙은이들만 해먹는게 아니라

    슬슬 젊은 인재들에게도 기회를

    줘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가 터치를 전혀 안하는

    청년 제작진들만의 작품을

    만들어 보자고 하는 것이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도

    스즈키 이사의 제안에 괜찮은 생각이라면서

    기꺼이 승낙하게 되고

    그렇게 해서 지브리의 청년 애니메이터들이

    주축으로 하여 만들어진 작품이...

    The Ocean Waves - Nagata Shigeru (Original Soundtrack) BleachFlavoredCockroach

    '바다가 들린다'(1993년 作)

    대부분의 작품들이 모험과 판타지 장르였던

    지브리가 당시 처음으로 시도해보는

    10대 청소년들의 청춘 로맨스를 담은 이야기다.

    바다가 들린다는 기존 지브리의 작품들보다는

    비교적 덜 유명한 작품이지만,

    작품의 배경인 90년대 초

    당시 고치현의 고치시를 철저하게

    로케이션을 하여 당대 애니메이션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절제된 실사영화 같은

    사실적이고 독특한 연출과 그림,

    작품 특유의 미려하고 아련한 이야기와

    분위기는 대중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고,

    작품이 나온지 30여년이 지난 현시대에서도

    여전히 작품성이 퇴색되지 않고

    강렬한 향수(鄕愁)를 불러일으켜

    지금도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지브리의 작품들 중 하나로 꼽힌다.

    그런데 이 영화의 첫 시사회 당시

    미야자키 감독은 이 작품을 보고

    혼자만 크게 분노하게 되는데...

    "남고생이 어떻게 여자아이와 같이 비행기를 탔는데도 멀쩡히 잡지를 펼치고 있나!"
    "원작이 그랬습니다..."
    "어떻게 호텔의 같은 방을 쓰는 데 가만히 있나!"
    "원작이 그랬습니다..."
    분명히 기억하는데 미야자키 감독은 '바다가 들린다' 초판을 보고 화를 냈었어요.
    화를 냈다랄까 자신은 못 만드니까요.
    그게 마음에 단들었던 거죠.

    그렇다.

    미야자키 감독은

    누가 봐도 그냥 질투를 하고 있는 것이다.

    자신은 이런 이야기를 만들어본 적도 없고,

    당시에도 이미 50대 중년이었던 자신이

    당대 청소년들의 애틋한 이야기를

    만들 수도 없어서

    바다가 들린다의 첫 시사회에서

    작품이 상영하는 내내

    본인의 옆에 앉아있던 모치츠키 감독에게

    괜히 사춘기가 갓 온 중고생마냥

    유치하고 억지스러운 트집이나 잡으면서

    갈궈대기만 했고

    그렇게 열등감과 질투심으로 인해

    단단히 삐치고 열 받은 미야자키는

    '나 아직 안 죽었다'고

    후배들에게 엄포를 하는 것 마냥

    보란 듯이 청춘 로맨스물을

    만들어 버리고 마는데...

    그렇게 해서 탄생한 작품이

    지브리 최고의 작품들 중 하나로

    꼽히는 콘도 요시후미 감독의

    (미야자키 하야오가 각본/콘티 등으로 참여)

    '귀를 기울이면'(1995년 作)이다.

    ??? : 훌륭한데 졸렬한 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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