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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정보

건담으로 배워보는 영어의 관사, a와 the의 차이점

by cutekorean 2024.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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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담으로 배워보는 영어의 관사, a와 the의 차이점

    예전에, 애니메이션에 관계된 회사에 가서 영어 강연할 때 "a와 the의 차이를 가르쳐 주세요"라는 질문을 받고

    "a"는 흔한 일반 자쿠에 쓰고

    "The"는 샤아 전용 빨간 자쿠에 씁니다.

    라고 했던 설명은 내가 한 거지만 정말 잘했던 설명 같습니다.

    사람 성질나게 하는 '관사'라는 용어

    a / The
    The는 글자가 세 개니까 세 배 더 빠르고 세 배 더 강력한 것인가?

    • 수많은 아이들이 알파벳을 떼자마자 영어 학습의 초입 문턱에서 영어를 포기해 버리고 영포자의 길로 들어서게 만드는 못돼 먹은 한자 단어 영문법 용어의 저주, '관사'.
    • 관사(冠詞, Article)는 명사 앞에 붙어서 그 명사의 뜻에 제한을 두는 낱말이다.
    • '갓 관(冠)'에 '말씀 사(詞)'를 쓴다. 단어가 일종의 모자를 써서, 자신의 신분을 나타내는 것이다. 똑같은 단어라도 멋들어진 관을 쓰면 귀족 양반님네가 되고, 초라한 관을 쓰면 평민이 되는 것이다.
    • 왜 이런 게 필요한가? 영어는 어떠한 물체의 갯수와 수량을 헤아리고, 그 물체가 일반적인 것인지 특별한 것인지 구별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언어이기 때문이다.
    • A(어)와 An(언)은 뒤에 오는 단어가 자음으로 시작하는지, 모음으로 시작하는지에 따라 모양이 변한다. 따라서 모양이 정해져 있지 않으므로 부정관사(不定冠詞)라고 불린다. '아니 부(不)', '정할 정(定)' 자를 써서 '모양이 정해지지 않은 관사'라는 뜻이 된다.
    • A는 그냥 붙이는 것이 아니다. 1개라는 의미를 강조한다.
      ex) '남자'를 뜻하는 Man과, '남자들'을 뜻하는 Men은 똑같이 '맨'으로 발음이 같다. 그러나 실제로 회화에서 활용할 때에는 '한 사람의 남자'는 'A man(어 맨)'으로, '여러 명의 남자'는 'Men(맨)'으로 지칭하기에, 관사를 사용하면 수량을 헷갈리는 것을 방지한다.
      ex) 비슷하게, 복수형이 존재하지 않거나 발음이 같은 단어로는 Fish(피쉬, 물고기)가 있다. Fishes라고 사용하는 경우는 여러 종의 물고기 어종을 한꺼번에 지칭할 때 사용하는 말로, 복수의 물고기를 지칭하는 것은 그냥 단수형와 똑같은 Fish를 사용한다. 한 마리의 물고기는 'A fish', 그냥 'Fish'라고만 하면 여러 마리의 물고기인 것이다.
    • The는 어떤 상황에서도 모양이 변하지 않는다. 그래서 '정할 정(定)'자를 붙여 정관사(定冠詞)라고 불린다. '명확히 모양이 지정되어 변하지 않고 정해진 관사'라는 뜻이다. '바로 그것, 다른 무엇도 아닌 유일무이한 바로 그것'을 뜻하며, 특별한 무언가를 특별하게 강조하여 지칭할 때 The를 붙인다.
      ex) The City (뉴욕을 뜻한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도시다운 도시'라는 오만한 자부심이 담겨있는 명칭이다.)
      ex) The King (최초로 영국이라는 국가의 정체성을 다진 국왕, 헨리 5세를 뜻한다. 우리나라에서 별다른 명칭 없이 '태왕'이라고만 하면 '광개토대왕'이고, '대왕'이라고만 하면 '세종대왕', '장군님'이라고만 하면 축지법 북돼지 '이순신 장군님'을 뜻하듯이...)
      ex) The Lord (주님, 즉 유일신교 신앙에서 섬기는 하나님을 뜻한다.)
      ex) The Ship (타이타닉을 뜻한다.)

    대체 어떤 놈이 배에다 타이타닉이라는 이름을 붙인 거야? / 정보 : 그것은 지구에서 가장 유명한 선박의 이름에서 유래되었습니다. / 누군가 그 이름이 왜 유명해졌는지는 말해주지 않던? - "Doctor Who" Voyage of the Damned (TV Episode 2007)
    유독물질을 내뿜는 수전사 쟈-메타가스(더 메탄가스?). 일본 컨텐츠에서 쟈-(ザ) 어쩌구 하는 것들, 영어 The 발음을 일본어로 표기한 것임.

    화자 마자 부라자 제프프
    "이때 화자가 느꼈을 감정을 서술하시오." / "사랑하는 화자야. 딱 맞아. 네가 사준 브라자." / "늘 자기만 화자(주인공)인 아버지와 그런 아버지에 "맞아"만을 외치는 어머니, 그리고 브라자에 미쳐있는 남동생까지. 한 가족의 단란한 풍경을 보여주는 가슴 벅차게 따뜻한 영상."
    "화자 마자 부라자"는 도대체 무엇일까? 김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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