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만에 실종자를 찾아낸 구글어스.jpg

22년만에 실종자를 찾아낸 구글어스.jpg

캘리포니아 팜비치 문 베이 서클의 한 호수

연못 속에서 자동차로 보이는 실루엣이 희미하게 보인다.

2019년 구글 어스로 자신이 살던 플로리다 팜비치 인근을 구경하던 사람이 이 이미지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이 연못에서 건져낸 자동차 안에는 22년전 실종된 윌리엄 몰트의 시신이 있었다.

1997년 11월 7일 당시 40세였던 윌리엄 몰트(William Moldt)는 플로리다주의 란타나 지역에서 클럽에 갔다가 밤 11시경 클럽에서 나왔으나, 집으로 돌아오지 않은 채 그대로 실종되었습니다.

실제 구글 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는 실종자 윌리엄 몰트의 자동차

윌리엄 몰트의 자동차와 유해가 발견된 플로리다 주 팜비치의 위치.

구글 어스에서 확인된 실제 이미지. 침수된 자동차는 인양되어 현재 업데이트된 최신 구글 지도에서는 확인할 수 없다. 하지만 구글 어스 프로그램을 설치해 해당 지역의 과거 사진을 확인하면 침수된 자동차의 모습을 찾아볼 수 있다.

으스스하네요!

구글 어스 위성 사진으로 인해 생사여부는 물론이고 어디로 사라졌는지도 몰랐던 실종자를 찾아내 유가족의 애타는 슬픔을 덜어줄 수 있었던 것이 한편으로는 고맙다는 생각이 듭니다.

[공포] 전세계 곳곳의 경고 표지판들.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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