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륙 판게아에 현대 국가들을 대략적으로 끼워넣어보자.jpg
판게아(독일어: Pangäa, 고대 그리스어: πανγαία 판가이아, 영어: Pangaea 팬지어)는 약 3억년 전 지구상에 있던 모든 대륙들이 뭉쳐 이루어진 초거대 대륙의 이름으로, 고생대 페름기와 중생대 트라이아스기 시기동안 약 1억 2천만년간 존재했습니다.
약 45~46억년의 나이를 가졌을 것으로 추정되는 전체 지구 역사에서는 매우 짧은 시간에 불과하지만, 사상 유례 없는 거대한 단일 대륙을 형성하여 어느 곳은 사시사철 습하고 어느 곳은 사시사철 건조하여 대륙의 대부분 지역이 생존하기 힘든 환경이었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공룡이 본격적으로 크게 번성했던 약 1억 8천만 년 전 쥐라기 부터 초대륙 판게아는 북쪽의 로라시아(Laurasia) 대륙과 남쪽의 곤드와나(Gondwana) 대륙으로 쪼개지기 시작했고, 이후 오랜 기간이 흐르면서 현재의 5대양 6대주를 이루게 되었습니다.
거대한 하나의 바다, 초대양 판탈라사
언뜻 웅크린 태아같은 모양처럼 보이기도 하는 판게아 대륙은 초승달 모양으로 구부러져 있어 안쪽의 내해를 그리스 신화 속 여신의 이름을 딴 테티스 해, 이외의 모든 바다 지역을 일컫는 거대 바다를 초대양 판탈랏사(Panthalassa)라고 부릅니다.
현재 지구상에 존재하는 각 대륙은 판게아의 어느 부분에 위치해 있을까
현대 국가들은 각각 판게아의 어느 위치에 존재했을까
판게아의 형성과 분열, 현대 지구의 모습으로 변화하는 과정
판게아는 지금으로부터 약 1억 8천만년 전 로라시아 초대륙과 곤드와나 초대륙으로 분리되었으며, 이후 각 대륙은 좌우 상하로 쪼개져 현대의 아메리카 대륙과 유라시아, 아프리카, 호주, 남극 대륙 형태로 조각조각 나뉘어 각자의 위치로 이동하였습니다.
그리고 이 판 구조의 이동은 멈춘 것이 아니라 현재진행형입니다.
History of the Earth - Algol
현대 이후의 세계, 2억 5천만년 후 또다시 출현할 것으로 생각되는 판게아 울티마
지구의 대륙들은 현재도 쉬지않고 움직이고 있습니다.
과학자들은 현재 각 대륙판들의 이동 방향을 고려했을 때 약 2억 5천만년 이후에는 또다른 초대륙, 판게아 울티마(Pangaea Ultima)가 출현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약 5천만년 후~1억년 후의 세계
지금으로부터 약 1억 5천만년 후의 세계
지금으로부터 약 2억 5천만년 후의 세계, 또다시 등장한 초대륙 판게아 울티마
판게아 울티마 이외에도 존재하는 초대륙 가설, 판게아 프록시마와 아마시아 초대륙설
판게아 프록시마(Pangea Proxima), 아마시아(Amasia)는 판게아 울티마와 같이 현재 대륙판의 이동 방향을 예측하여 미래에 만들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초대륙 가설입니다.
판게아 프록시마
아마시아 초대륙
판게아 울티마가 형성될 때 현대 각 국가들은 어느 위치에 자리잡게 될까?
현재의 국경으로 최후의 판게아가 되었을 때 세계 각국의 변화 지식스쿨현재의 국경으로 최후의 판게아가 되었을 때 세계 각국의 변화 지식스쿨
하나로 합쳐진 거대한 대륙이란 사람들에게 재미있는 과학적 상상력을 부여합니다.
과연 미래의 세계는 어떤 방향으로 변하게 될까요?
입이 풍선처럼 부풀어오르는 심해 물고기 펠리컨 장어 실제 영상.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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