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이순신 장군님이 내심 부러워하고 롤모델로 삼았던 중국의 장군
당나라 중기의 장군
분양충무왕(汾陽忠武王)
곽자의 (郭子儀, 697 - 781)
마음만 먹으면 무신정권이나
조조 코스프레도 가능했던
살아있는 권력이면서도
나라에 충성을 다한 충신계 레전드로
언제나 제갈량과 세트로 묶여 인용된다.
이순신도 난중일기에
제갈량과 곽자의를 정확하게 인용하며
국난에 맞서던 그들이 생각난다고 적었다.
이순신 장군의 난중일기 속에서 묘사된 제갈공명과 곽자의
恢復思諸葛(회복사제갈) : (중원을) 다시 돌이키(려 했)던 제갈(공명)이 떠오르고,
長驅慕子儀(장구모자의) : 널리 (위기를) 몰아낸 (곽)자의가 그립구나.
토번과 돌궐을 막아내고 안사의 난을 진압한
레전드 장군 곽자의가 출정한다고 하면
반란이 셀프로 해산되고
이민족들은 곽자의가 전장에 나오기만 해도
사기가 급락하고 화친부터 생각할 정도로
그 명성과 군사적 능력이 엄청났고
당나라 전군의 군권까지 다 장악했는데
마음먹고 위화도 해버렸으면
당나라는 거기서 왕조가 끝났을 수준이었다.
위상이 어느 정도였냐면
살아생전에 왕작을 받았을 정도다.
황성과 성이 다른 왕을
이성왕(異姓王)이라고 하는데
곽자의 이전의 네임드 이성왕들은 다음과 같다.
한신, 왕망, 조조, 사마소, 유유..
대충 감이 오는가?
역적이 찬탈 전에 밟는 스텝 같은 것이었다.
그래서 통상 왕작은
권신이 황제를 협박해 받아내는 것 외엔
황제가 내리는 일은 거의 없는 것이었으나
곽자의는 달라고 하지도 않았는데 받았다.
그런데 이 양반은 모함을 당해도
이순신처럼 어명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수십만 대군의 군권을 다 쥐고 있었어도
전쟁 끝나면 바로 내놓고 물러나
유유자적하게 자기 생활하는 사람이었다.
이런 게 한두 번이 아니었다는 것.
또 너무 청렴하면 불필요하게 의심 산다고
적당히 해 먹으며 재산도 모았다.
곽자의의 여섯째 아들 곽애(郭曖)는
승평공주(昇平公主)와 혼인하여
부마가 되었는데
하루는 부부싸움을 하다가 아들이
"당신 아버지가 황제면 뭐 어쩌라고?
우리 아버지가 맘만 먹었으면
당신이 아직 공주였을 것 같아?"
라고 까버림.
이것은 누가 봐도 '나 역적이요' 하는,
삼족을 멸할 만한 엄청난 발언이라
놀라고 분노한 공주가
황제에게 바로 달려가 그대로 고해 바쳤는데
황제는 껄껄 웃으면서
"네 시아버지는 그런 사람 맞다.
그가 맘만 먹었다면
이(李)씨 천하는 거기서 끝났지.
그러니 돌아가서 잘 화해해라."
라고 말함.
한편 싸움 소식을 들은 곽자의는
아들을 물리적으로 먼저 교육한 다음
(곤장 20대를 직접 침)
끌고 궁궐로 들어가 황제에게 엎드려
죄를 자백하고 벌을 청하는데, 황제는
애들끼리 싸운 걸 갖고 뭘 그러냐며
나이 먹은 우리가 이해해야 한다고
황망해 하는 곽자의를 위로하고
이왕 입궁한 거 식사나 같이 하자며
퉁쳐버리고 사건을 마무리 한다.
(《자치통감》권224)
이 고사가 바로 오늘날 경극(京劇)의 한 대목인
《취타금기(醉打金枝)》의 원형이 되었다.
대종이 이렇게까지 한 데에는
당의 재건은 모두 곽자의 덕분이라는
의식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수년 뒤 황제가 승하한 후 다음 황제는
내심 곽자의가 부담스러웠는지
명예직 가득 얹어서 은퇴를 권하자
곽자의는 군말 없이 깔끔히 은퇴해 버렸고
부귀영화와 명성을 누리며
수많은 자손들 곁에서 행복한 노년을 보냈다.
참고로 이순신, 제갈량, 곽자의,
모두 시호가 충무(忠武)였다.
출처 : [유머] 이순신이 내심 부러워하고 롤모델로 삼았던 중국의 장군 - 루리웹
天祚土德,實生汾陽。
(천조토덕 실생분양)
하늘이 토덕(土의 기운, 당나라 황실을 상징한다)에 복을 내려, 실로 분양(왕, = 곽자의)을 낳았다.
『구당서』 곽자의전
이순인 장군님도 부러워 한 인생, 명장 분양왕 곽자의의 생애
곽자의. 망할뻔한 당나라를 몇번이고 되살린 전설적인 당나라 최고의 무장 사건탐구 과거탐구 STGT
곽자의의 이름에서 비롯된 고사성어들
- 곽자의다손(郭子儀多孫) : 곽자의 처럼 자손을 많이 낳아 크게 번성케 되리라는 뜻.
- 곽분양팔자(郭汾陽八字) : 곽자의의 팔자처럼 세상 만복을 모두 쉬이 누리고 거리낄 것 없이 사는 사람을 칭할 때 사용한다.
아, 우리도 있어! 구국의 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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