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로 몽골어가 어원인 단어들

의외로 몽골어가 어원인 단어들

새들 중에서 가장 빠르다고 알려져 있는 매.

그중에서 송골매라는 이름은

누가 모르고 본다면

한자어일 것이라 생각할 수도 있지만

사실 몽골어와 순우리말이 결합된 형태임.

송골매에서 송골은 몽골에서

숑호르(Шонхор)라고 불리우는데

이게 원 간섭기 시절에 한국으로 들어오면서

송골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된 것.

매는 고구려어 mai(鷹, 매 응)가

현대로 와서 매가 된 거임.

이 밖에도 이새끼들이 남긴 말들이

현대 한국어에서도 남아있는 경우가 있는데

 

조랑말 - Жороо морь(Žoroo mor')

얼룩말 - Алаг морь(Alag mor')

보라색 - бор(bor)

야호(감탄사) - Явах(Jawah)

토끼 - туулай(Tuulaj)

사돈 - Садан(Sadan)

수라 - Сиүла(Siüla)

등등이 있다.

 

현대에서 가장 많이 남아있는

몽골어 어원 중에서는 궁중 단어들이 가장 많고

이외에도 마누라, 아기,

-치(양아치, 벼슬아치 할 때)

등이 있다고 함.

 

서로 멀찌감치 떨어져 있는 나라인데도

이렇게 유사한 단어들이 많으니까

신기하기도 하네.

일개 유목민 부족을 세계 최강의 군대로 만들어 주고 천하를 호령하는 대제국을 건설하게 한 기마술.gif

'몽골인은 말 위에서 태어나, 죽어서 시체가 되어서야 말의 등에서 내려온다.'

흔한 몽골의 여성 기마궁수.gif

흔한

몽골의

여성 기마궁수

그런데 8살인...

'흔한 몽골인이 야생마를 길들이는 법.gif' 당신의 말이 말을 잘 듣지 않나요? 와사바리를 튕겨 보세요! 말은 순순히 당신의 뜻을 따를 것입니다!

한 잔 거나하게 걸치면서 비마(飛馬)와 함께 바람같이 내달리며 낭만을 즐기는 현대의 기마민족 풍운아.

난 쟤네들이랑 중세시대에 같이 살고 있지 않다는 게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해... 총과 화약과 전차와 미사일을 갖고 있는 나라에서 강력한 군대로 보호받으며 살고 있어서 정말 다행이야...

'박차를 가하다' 말 타면서 배 차는거 너무 잔인하지 않아?

이런 거나

이런 게 달려있는 발 뒤꿈치로

있는 힘껏 쎄게 복부를 걷어차지 않으면, 말에게는 옆구리를 손가락으로 콕 찌르는 정도의 자극도 가해지지 않기 때문에, 말은 탑승자의 출발 신호를 알아채지 못하고 그냥 멀뚱멀뚱 서있게 된다.

100년만에 완전히 뒤바뀐 말, 승마와 자동차의 위상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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