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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정보

난방비 411만원 나온 어르신의 하소연, 어찌해야 할까요?

by cutekorean 2024. 2. 12.

목차

    난방비 411만원 나온 어르신의 하소연, 어찌해야 할까요?

    난방비 411만원 나온 어르신의 하소연, 어찌해야 할까요?
    10명중 6명 "난방비 폭탄, 못참겠다"...절반이 택한 방법은? - 출처 : 매일경제

    2024년 2월 5일 뉴스에 노령연금으로 생활하는 70대 독거 어르신께서 411만원이라는 난방비 폭탄을 맞은 사연이 소개되었습니다.

    독거노인 난방비 400만원 폭탄…“아끼며 살았는데” 황당
     

    독거노인 난방비 400만원 폭탄…“아끼며 살았는데” 황당

    중앙집중난방 아파트에 홀로 사는 노인이 난방 조절 방법을 잘 모른 채 살다가 수 백 만원의 요금 폭탄을 맞았다. 서울 노원구 월계동의 한 아파트에 홀로 사는 70대 A 씨는 지…

    www.donga.com

    어르신이 올린 원본 글, 난방비가 411만원 나왔습니다. 어찌해야 할까요?

    저는 서울 노원구 월계동의 중앙집중난방 아파트에 홀로 사는 70대 노인입니다. (젊은 사람 도움을 받아 사연을 올립니다)

    지난 1일 관리실 직원으로부터 난방비 요금이 411만원 밀려있다는 통보를 듣게 됐습니다. 중앙난방은 날이 추워지면서 본격 난방을 하니 한달에 최소 100만원 이상 부과된 것 같습니다.

    메인밸브를 많이 열면 안되는데 제가 난방 밸브 사용법을 잘 숙지하지 못한 탓이랍니다.

    저는 지난해 6월 이곳에 이사 왔습니다. 그전에 살던 아파트도 중앙난방이었고 세대가 직접 검침을 기록하는 방식이 아니어서 안쓰는 밸브들만 잠근 채 관리비 고지서에 나오는 요금을 내고 살았습니다.

    이곳으로 이사 와서도 난방비를 아끼기 위해 작은방과 거실 밸브는 닫아 두고 안방만 열고 살았습니다. 그런데 메인밸브를 조절 안했다는 이유로 이렇게 요금 폭탄을 맞았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안방만 열어 놨으니 그 정도로 많이 썼으면 안방만큼은 절절 끌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안방도 그저 그런 수준이었습니다. 안방도 전기장판을 깔아놓고 살았습니다. 더웠으면 돈 많이 나올까봐 당장 제가 먼저 조치를 취했을 것입니다.

    저는 관리비 고지서에 난방비 9000원 정도 찍혀 있기에 그게 제 난방비인 줄 알았습니다. 알고보니 그건 기본료하고 공동난방비라고 합니다.

    어쨌든 이사올 때 해준 말을 기억하지 못한 잘못이 있다 하더라도 요금이 이렇게 많이 나오도록 수 개월간 어떻게 한마디도 안해 줄 수 있는지 아쉽습니다.

    관리실 측은 "방문해서 노크해도 응답이 없어서 쪽지를 붙여두고 갔다"고 합니다. 

    저는 노인이라 겨울에는 낮에도 주로 집에만 있습니다. 행여 출타 중에 검침원이 왔다 갔다고 해도 어떻게 수 개월동안 단 한번도 만나지 못했는지...그리고 수개월이 지나도록 못 만났다면 문자나 인터폰으로라도 알려줬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제가 허리가 굽은 채 펴지지 않는 척추장애(강직성척추염)가 있어 잘 못 본건지 그 쪽지는 최근에야 인지하게 됐습니다. 최근 벽에 뭔가 뒤집힌 채 붙어있는 걸 보고 이게 뭐냐고 관리실 직원에게 물어 본겁니다.

    저는 검침이라는 게 뭔지도 몰랐습니다. 아무것도 적지 않는 중앙난방에서만 살다 보니 무지 했습니다.

    혼자 사는 노인 집이 수개월간 난방비 0원으로 처리되는데 문에 수기로 쪽지라도 남겨주시던지 좀더 적극적으로 알려주셨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그런 게 노인 복지 아니겠습니까.

    반정도 조정 가능하다는 말을 전해 들었는데, 노령연금으로 사는 저에게는 200만원도 너무도 큰 금액입니다. 어디에 어떻게 도움을 요청해야 할지 몰라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 혹시나 구제받을 수 있는 방안을 알고 계신 분이 있다면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다양한 인터넷 커뮤니티의 댓글 반응

    중앙집중식 난방 방식에 구형 유량 검침 방식이라면 월 100만원이 나올 수 있다는 반응, 아무리 그래도 월 100만원이나 나왔다면 어떻게든 문제를 누군가 알렸어야 한다는 반응, 자기 집 관리를 자기가 잘못 한 것이니 어쩔 수 없다는 반응 등 다양한 댓글이 달렸습니다.

    아무리 열고 생활했어도 월 백만원이 말이되는건가요?
    명확히는 모르지만 난방이라면 열교환같은데.
    메인이 열려있어도 들어오는온도가 60도 나가는온도가 50도면 열손실 10도 이런식으로 계산하지 않나요?
    메인이 아무리 100% 열려있어도
    다른데서 안쓴다면 열교환이 없으니 열손실이 0에 가까울테고
    그러면 당연히 요금이 안나올텐데.
    안방에만 열어뒀다면 안방에서 열교환 한만큼 손실이 있을거고 그만큼만 내면되는데.

    메인이 열려있다는것만으로 100만원이 나오는게 무슨상황인지부터가 모르겠네요.
    4 개월을 몰랐다한들 달에 100여만원꼴로 나왔다는것도 이상한데요.. 배관 자체나 계량기 오류가 아닐까요??
    열량 방식도 있지만 구형 유량 검침 방식도 있습니다.. 밸브를 풀로 열어 놨다면 유량 방식이라면 충분히 100만원 나올 수 있을 것 같네요
    너무 안타깝습니다.
    중앙 난방이라면 관리소말고 해당 공사에 연락해 보시는 건 어떨지요...

    사실 저희 아파트도 내부적으로 가스 요금으로 난리도 아닙니다. 30평대 개별 난방인데도 작년대비 두배 차이로 많이 나왔습니다. 통상 20만원 전후 냈던 금액이 40만원대로 청구가 되었단 의미지요... 가스비 인상으로밖에 다른 의심이 없네요.
    기본 단가 및 누가세 등을 물어봐도 대답이 없네요.
    다른 곳은 어떠신지 모르겠습니다.
    작년겨울부터 난방비때문에 온국민이 신경이 곤두서 있는거 모르셨나봅니다.
    이번겨울은 더욱 실감하고 살고 있고요.
    에너지비용 다 올랐잖아요. 루니가 이루는 세상입니다. 국민들은 그냥 하라는데로 해야죠.
    근데 월백이면 쎄긴 쎄네요.
    집이 뜨겁지 않았다는 거 보면 난방수에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저희 집도 집이 너무 추워서 24도~25도 맞춰놓고 한 달 살다가 40만원 넘게 나왔던 적이 있는데요. 심지어 집이 따듯해지지도 않았구요. 얼마전에 아파트 중앙난방장치 쪽 수리를 한다고 하더니 그 이후로부터는 21.5도로 맞춰놓아도 따듯합니다. 열교환 계산 방식이 아니라 난방수 투입량 자체로 요금을 산정해서 요금내는 방식이면 이런 문제가 있는 것 같아요. 난방수 자체가 미지근해져서 올라오는 경우엔 몇톤을 때려부어도 집이 따듯해지지 않고 설정한 온도값에 맞추느라 난방수가 몇톤이고 몇십톤이고 계속 돌더라구요. 난방수 문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방송국에서 지역난방공사 실태조사 좀 해줬으면 좋겠어요. 눈뜨고 코베이는 기분입니다.
    로그인하게 만드네요...
    예전 아프트살때 최상층이라서 겨울에 난방을 안틀고 산적있습니다.
    다음달에 요금이 왜이렇게 안나오냐고 관리실직원이 방문에서 난방선로 확인하고 갔던 기억이 있네요...
    사용안하면 바로 찾아와서 확인하면서 한달에 100만원 넘게 쓰면 무슨이상이 있는지 확인도 안합니까?
    먹고살기힘든데... 관리비 폭탄맞았네요...
    개별난방 24~25도 맞춰놓고 사는데 30만원 정도씩 나옴요

    아무리 생각해봐도 너무나 안타까운 사연입니다.

    최근 2년 사이 난방비가 너무 급격하게 오르다보니 이런 일도 생기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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