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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정보

11월 11일은 빼빼로데이? 농업인의 날!

by cutekorean 2023. 11. 11.

목차

    11월 11일은 빼빼로데이? 농업인의 날!

    11월 11일은 빼빼로데이? 농업인의 날!

    매해 11월 11일은 흔히 빼빼로데이로 알려져 있지만 국가적으로는 '농업인의 날'로 지정되어 있기도 하답니다.

    11월은 언뜻 생각하기에 농업과는 별 상관이 없는 것 같은데 어떤 의미로 농업인의 날이 된 것일까요?

    농업인의 날 뜻과 유래

    농업인의 날은 농촌계몽운동가 원홍기 선생님이 1964년에 처음 제안하셨습니다. 농업인의 역할과 공헌을 인정하고 격려하기 위해 정한 기념일이지요.

    그 의미를 살펴보자면 한자 흙 토 '土'자를 열 십자 '十'와 한 일 '一'자로 풀어 적으면 '十一', 즉 11이 된다는 것에서 착안한 것이랍니다.

    11월 11일로 제정한 의미는, 농민이 흙에서 태어나 흙을 벗 삼아 살다가 흙으로 돌아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농업인의 날 - 출처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왜 언론에서 농업인의 날을 강조할까?

    농업인의 날이 처음 제정된 것은 1996년으로, 국가적으로 농업을 장려하고자 제정하였습니다.

    그러나 길쭉하게 생긴 과자 빼빼로의 홍보 마케팅 수단으로 11월 11일이 활용되어 크게 인기를 끌면서, 점차 농업인의 날은 잊혀져 가고 있지요.

    그도 그럴 것이, 농업 종사자들에게는 뜻깊은 날이지만 도시에 사는 사람들에게는 잘 알려져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도시에서는 농업을 장려하는 의미보다는 길쭉한 과자 종류를 주고받는 빼빼로 데이로써의 의미가 더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언론에서는 빼빼로 데이가 상업적으로 큰 인기를 끌게 되자 그에 대한 반발로 오히려 농업인의 날을 강조하여 매년 관련 기사를 작성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11월 11일은 동시에 '지체 장애인의 날'

    11월 11일은 또한 지체 장애인의 날이기도 한데요.

    팔다리가 불편한 지체 장애인의 신체가 11자 모양으로 쭉 펴지길 기원하는 의미로 제정된 날이라고 합니다.

    지체 장애인의 날 - 출처 : 복지뱅크

    매년 돌아오는 11월 11일에 이런 여러가지 의미가 있었네요.

    올해는 매해 수고스럽게 농산물을 생산하는 농업인들을 장려하고, 몸이 불편한 지체 장애인들의 쾌유를 기원하는 마음도 가지며 11월 11일을 보내보는 것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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