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펌] 식물에 대한 10가지 신기한 사실들.jpg
1. 대나무
대나무는 나무 기둥이 굵어지는
2차 생장을 하지 않고
당연히 나이테도 없다.
대나무는 볏과의 초본식물의 일종으로,
즉 나무가 아니라 풀이다.
바나나
또한 바나나도 초본식물 중
여러해살이 풀로 분류된다.
바나나는 외떡잎식물 생강목 파초과
바나나속에 속하는 식물의 총칭이다.
다시 말해 바나나는
이 식물 전체를 말하는 것이고
우리가 흔히 부르는 바나나는 엄밀히 말해
바나나 열매라고 부르는 게 맞다.
딸기
비슷한 케이스로 딸기가 있는데
딸기 또한 나무에서 열리는 게 아니라
장미목에 속한 여러해살이풀에서 열린다.
그리고 딸기에서 과실이라 생각하고
우리가 먹는 부위는 사실 열매가 아닌 꽃턱이다.
꽃턱은 씨를 발육시키는
쿠션 역할을 하는 부분인데,
딸기는 꽃턱이 크게 부풀어서
즙이 많은 가짜 과실을 형성하게 된다.
딸기 표면에 점처럼 붙어 있는
씨방이 진짜 과실, 즉 열매이다.
때문에 딸기를 헛열매로 부르는 것이다.
2. 조류
조류는 최근 계통분류학의 발전으로
분류학적 지위를 잃고
더 이상 정식으로 쓰는
생물 분류군이 아니게 되었다.
아주 예전에 생물을
동, 식물로 분류하던 시절엔 식물이었다가,
나중엔 조류라는 카테고리를 만들어
한 번에 묶었다.
현재 생물 계통은 다음과 같이
여섯 개로 분류한다.
조류라는 분류군이 사라진 이유는
최근 계통군 정리가
DNA 염기서열을 통해 정렬되는 와중에
원생생물계라는 분류군이 해체되었기 때문이다.
애초에 원생생물계는 정확한 분류군이 아니라
그저 동물도 식물도 균도 아닌 그런 것들을
모아놓은 떨거지 집합이었다.
(동물도 식물도 아닌 뭐.. 아무튼 그런 게 있어!)
따라서 현재 이 녀석들은 조류로 묶이지 않고
각자 많은 계통으로 흩어졌다.
예를 들면 홍조류, 녹조류, 회색조류는
식물계에 속하고
나머지 모조류 등은 그렇지 않다.
홍조류엔 대표적으로 김이,
녹조류에는 매생이 등이 있다.
이것들은 식물계에 속한다.
대표적인 모조류는 미역과 다시마가 있다.
그렇다.
당신이 어제 너구리 라면을 끓여먹을 때
들어있었던 그 다시마다.
이 녀석들은 식물계가 아닌 크로미스타계에 속한다.
즉 식물이 아님.
또 현재 남조류는 원핵생물,
즉 세균으로 분류되는 등 막장이다.
앞서 언급한 6계 분류법을
비롯한 계통분류학은
학자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하다.
사실 생물의 계통 분류라는 것 자체가
인간이 입맛대로 정한 것이고
시시때때로 바뀌기 십상이니...
크게 의미를 둘 필요는 없을 것이다.
(아무튼 맛있으면 장땡이다.)
3. 크고 아름다운 나무들
가장 오래 생존한 나무
가장 오래 생존한 나무는
미국 유타 주에 있는
"판도(Pando)"라는 군락이다.
46만 평방미터에 달하는 면적에
최소 40,000 그루가 넘는 줄기가 있지만,
DNA 상 이게 전부 하나의 나무다!
뿌리가 하나로 연결되어 있고,
모든 줄기들이 하나의 개체이다.
뿌리의 연령은 80,000년에 달한다고 한다.
또 중량은 6000톤 정도로
세상에서 가장 무거운 유기체이기도 하다.
가장 굵은 나무
가장 굵은 나무는 멕시코 오아하카 주에 있는
'몬테주마 사이프러스'.
이 나무도 여러 그루의 집합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하나다.
나이는 1,500살 정도에 밑동의 둘레는 48m,
높이는 35.4m 라고 한다.
가장 부피가 큰 나무
가장 부피가 큰 나무는
미국 캘리포니아 소재의
자이언트 세쿼이아 속의 나무이며,
높이 83.8m에 1,500 입방미터의 부피를 자랑한다.
이 나무에서 목재를 얻으면
방 5칸짜리 주택을 40채 지을 수 있고,
목재를 운반하려면 덤프트럭 2,770대가 필요하다.
가장 높은 나무
세계에서 가장 높은 나무는
미국 캘리포니아 소재의 하이페리온이다.
이 나무도 세쿼이아 종이다.
높이는 약 115.61m, 나이는 600살로 추정된다.
현재는 나무껍질을 뜯어가는
민폐들의 성원에 힘입어 길을 폐쇄했다.
(캘리포니아에만 크고 아름다운
세쿼이아 나무가 2개나...)
4. 판문점 도끼 살인 사건
1976년 8월 18일 판문점에서
한 그루의 나무 때문에 하마터면 남북간에
전쟁이 일어날 뻔 한 사건이 있었다.
당시 판문점에서 가장 고지대에 위치한
한국군 5초소 측에선 3초소의 안전을 위해
지켜보고 있어야 했는데, 문제의 미루나무가
5초소의 시야를 방해하고 있었다.
이에 8월 6일 한국군과 UN군은
미루나무 절단을 시도했는데,
북한군이 이의제기를 하면서 작업을 중단시켰고,
8월 18일 절단이 아닌
가지치기만 하기로 결정했다.
가지치기는 미군 대위
아서 조지 보니파스를 비롯한 미군과
한국군 11명의 경비, 감독 하에
남한 노무자 5명의 작업으로 이뤄졌다.
이 때 조선인민군 박철 중위가
15명의 병사를 이끌고 나타나
작업 중지를 요구하였다.
당연히 보니파스 대위는 이를 무시하고
작업 속행을 지시했고,
얼마 뒤 더 많은 북한군이
트럭을 이용하여 도착했다.
박철 중위의 작업 중지 재요구를
보니파스 대위가 거부하자
박철의 공격명령에 따라 인민군 병사들은
트럭에 실어 가지고 온 곡괭이, 몽둥이와 함께
노동자들이 작업에 쓰려고 가져왔던
도끼 등을 빼앗아 휘두르며 기습하였다.
이로 인해 보니파스 대위와 배럿 중위가
이마에 도끼를 맞아 사망하였으며,
주한 미군 부사관과 병사 4명,
국군 장교와 부사관과 병사 4명
등이 중경상을 입었고,
유엔군 트럭 3대가 파손되었다.
북한의 주장은 정말 뻔뻔하기 그지없었다.
미군 측이 나무를 자르는 것을 보고
제지하러 나간 경비병들에게
갑자기 미군이 도끼를 던졌으며,
북한 측 병사들은 날아오는 도끼를 손으로 잡아
되던져 죽였다는 개소리를 늘어놓은 것이다.
사건 직후 미국 백악관은 국무부와 함께
"이 사건의 결과로 빚어지는
어떠한 사태에 대해서도
그 책임은 북한에 있다."는
공동 성명을 발표하였다.
즉 이 일로인해 혹여나 전쟁이 터진다 해도
모두 니들 책임이라는 뜻
또한 제럴드 포드 미국 대통령의 명령에 따라
스틸웰 주한미군 사령관은
즉시 회의를 소집한 뒤,
박정희 대통령을 만났으며,
"데프콘 3을 발동시키겠다."는 결론을 내렸다.
미국 본토에서 F-111 전투기 20대가
한반도로 긴급 파견되었고,
괌에서는 B-52 폭격기 3대,
오키나와 카데나 미공군기지에서 이륙한
F-4 24대가 한반도 상공을 선회하였다.
또한 함재기 65대를 탑재한
미해군 제7함대 소속 항공모함 미드웨이호가
순양함 등의 중무장한 호위함 5척을 거느리고
동해를 북상하여 한국 해역 인근에 배치되었다.
대한민국은 박정희 대통령의 지시로
64인의 특전사 대원들로 구성된
결사대가 편성되어 보복작전을 실시했다.
이 특전사 요원들은 공동경비구역 내에
북한 측에 침투하여
조선인민군 초소 4개를 파괴하였다.
본래 북한군을 먼저 사살하진 않고 깽판만 치다가
북한군이 이에 무력 대응할 경우
무참히 사살하여 보복할 계획이었으나,
북한군이 저항 없이 빤스런을 하는 바람에
더 이상의 무력사태로까지 확대되진 않았다.
이후 밝혀진 박병엽
전 조선노동당 고위간부의 증언록에 의하면,
이 사건은 당시 북한 주석인 김일성이 아닌
김정일에 의해 일어난 것 이었다고 한다.
김정일은 한미군이 미루나무
가지치기를 한다는 보고를 받고
"조선인의 본때를 보여줘라."라고 지시했다.
"단, 남조선 노무자들은 건드리지 말고
미국 놈들에게 본때를 보여줘라."라고
말했다고 한다.
5. 한반도와 고추
고추는 본래 한반도에는 없는 식물이었으며,
임진왜란 시기를 전후로 유입된 것으로 추측된다.
즉 한국인의 매운 맛,
김치를 비롯한 빨간 한국 음식 등이
마치 우리의 오랜 전통인 듯 보이나
실은 그렇게 오래된 것은 아니라는 얘기다.
임진왜란 이전 까지는
김치도 하얀 김치밖에 없었고,
실제로 매운 김치는 18세기가 되어서야
본격적으로 보급되기 시작했다.
본래 김치가 상하지 않게 하기 위해
소금을 이용해 절였으나,
소금 값의 폭등으로 백성들이 돈을 아끼고자
다양한 대용품을 찾아냈고
그 중 하나가 젓갈류였다.
젓갈을 사용한 김치는
비릿함이 문제의 요인으로 작용했다.
때문에 고춧가루를 사용해 비릿함을
잡는 방법이 널리 퍼지게 되었다고 한다.
6. 야채는 일본식 한자어?
야채(野菜)가
일본식 한자어라는 루머로 인해
"채소"로 순화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많다.
그러나 이는 국립국어원에서도
근거가 없는 이야기라며 부정한다.
더군다나 야채라는 한자는
세종, 성종실록에도 나오는 단어이다.
따라서 논할 가치가 없다.
https://sillok.history.go.kr/id/kda_11403001_001
7. 과일? 채소?
토마토, 수박, 참외, 멜론,
딸기, 바나나, 파인애플 등등...
과일이냐 채소냐를 구분 짓는 방법은
각기 나라마다 다르며 명확하지 않다.
한국이나 일본의 경우에는
목본식물(나무)의 열매를 과일로 취급하여,
일반적으로 딸기와 토마토, 수박 등을
채소로 본다.
(그런데 바나나와 파인애플은
같은 초본식물임에도 과일로 구분한다...)
유럽에서는 맛과 용도로 과일과 채소를 구별하여,
딸기와 토마토 등을 과일로 여긴다.
그리고 미국은 관세의 문제로
과일이냐 채소냐가 왔다갔다 거리기도 한다...
앞서 말했듯이 생물학적 분류는
인간의 편의대로 구분한 것이기도 하며,
애초에 과일과 채소는 그런
계통분류학적 구분이 아닌
사람이 사용하는 용도에 따라서
관습적으로 구분하기 때문에
한마디로
딸기가 과일이든 채소든 맛있으면 장땡이다.
8. 식물도 고통을 느낀다?
아니다. 식물에겐 통각 자체가 없다.
다만 고통이라는 것을
통각 수용체가 반응해서 신경을 통해
뇌에 전달하는 자극이 아닌,
신체 기관이 파손됨을
인식하는 정보로 해석한다면,
식물도 고통을 느낀다고 볼 수 있다.
몇몇 식물은 공격을 받으면,
독성물질을 분비하여
자신의 몸을 방어하기 때문이다.
심지어 화학물질을 분비해
근처의 다른 식물들에게 정보를 알리기도 한다.
그러나 이런 현상을
"식물이 자기 보호를 위해 진화한 행동"
으로 보지 않고,
"고통을 느껴 자신을 보호하려 한다."
고 생각하는 게 잘못된 것이다.
9. 식물도 감정이 있다?
하...
현대 과학 이론에 따르면
식물은 감정을 느끼거나
생각하지 못한다고 알려져 있다.
10. 숲
숲은 생명체들의 생존에
필수적인 산소와 집을 제공해준다.
때문에 지구의 허파로 불린다.
(그런데 허파는 산소를 흡수하고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나...?)
50년 전의 지구에는
전 세계 육지의 32%가 숲이었지만
오늘날엔 겨우 12%만 남아있다.
사람들은 숲을 파괴해 사유지를 늘리고,
나무를 팔아 돈을 벌어 왔으며,
그 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있다.
나무를 베는 데는 5분밖에 걸리지 않지만,
그 나무가 자라는 데엔 100년이라는 시간이
걸려왔다는 걸 간과해선 안된다.
50년 후에는 육지의 80%가
사막으로 변할지도 모른다고 한다.
지구의 허파는 지금 폐암을
앓고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그럼에도 인간은 계속해 환경을 파괴할 것이다.
사막화는 먼 미래가 이야기가 아니다.
현실이다.
원본 출처 : [퍼옴] 식물에 관한 10가지 이야기 - 디시인사이드
1883년 피라미드를 처음 본 조선인 보빙사들의 반응.jpg
인스타에서 귀여운 한국 여학생 릴스를 보던 미국 흑인 남성이 느낀 것
대박! 동남아 여행갈 돈 굳었다!.jpg
[AI 영상] 공공장소에서 흉기를 들고 난동부리다 잡혀가는 유명인사들.gif
[상호 이해와 존중] 여성들의 쩍벌남 체험기.jpg
'생활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임금님을 뵈러 말린 해삼과 전복을 들고 한양으로 상경한 경상도 농부.txt (19) | 2024.08.29 |
---|---|
인류가 하늘을 날기 시작해 달에 도착하기까지 걸린 시간, 단 66년.jpg (14) | 2024.08.28 |
1883년 피라미드를 처음 본 조선인 보빙사들의 반응.jpg (15) | 2024.08.27 |
[순수 그 잡채] 전혀 수상할 것 없는 대한민국의 우주과학기술.jpg (12) | 2024.08.27 |
2006년 4월 25일 제16대 대통령 노무현 독도 관련 한일관계 특별담화문 (29) | 2024.08.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