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에 꽂혀 있는 성조기 근황

달에 꽂혀 있는 성조기 근황

지구의 자연 환경에 세워지는 깃발도 약 30~40년이면 태양이 뿜어내는 자외선에 의해 색소가 분해되어 색상이 바래지는데, 색소를 분해해 버리는 자외선이나 우주 방사선으로부터 보호해 줄 수 있는 두꺼운 대기가 없는 달의 표면에 꽂혀 있는 성조기는 1969년 7월 21일 수요일에 설치되어 50여년이 넘는 세월 동안 각종 우주 전자기파를 그대로 맞고 있기 때문에, 지금쯤 색소 뿐만 아니라 깃발 자체를 구성하고 있는 나일론 소재 전체가 몽땅 분해되어 하나도 남김없이 없어졌을 것이고, 금속으로 이루어진 폴대만 홀로 쓸쓸히 남아있을지도 모른다는 과학자들의 추측이 제기되었다.

닐 암스트롱이 촬영한 버즈 올드린의 헬멧에 반사된 촬영자 닐 암스트롱.

달 표면 상태를 조사하기 위해서 찍어진 올드린의 발자국. That's one small step for (a) man, one giant leap for mankind. (이것은 한 명의 인간에게 있어서는 작은 한 걸음이지만, 인류에게 있어서는 위대한 도약이다.)

아 그래서 우리 언제 달나라 가서 달토끼랑 떡방아 찧으면서 놀고 언제 달나라 선녀님들이랑 같이 뛰어 노는데! 고요의 바다 언제 가보냐고! 슈퍼 그랑죠 언제 만나냐고! 헬륨3고 나발이고 달나라 지하에 숨겨져 있는 독일 나치 비밀 기지 언제 탐험하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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