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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영화] 원작을 알고 보면 더욱 소름끼치는 맛깔나는 트릭.jpg
2018년 영화 나쁜 종자(THE BAD SEED)
동명의 1956년 영화를 리메이크 한 작품이다.
(아카데미 여우 주연, 조연 등
4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된 작품)
스토리)
멋지고 자상한 아빠 데이비드는 아내와 사별하고 어린 딸 엠마를 홀로 키운다.
엠마는 학교에서 최우수 모범 어린에게 주는 메달을 친구가 받자 친구를 절벽으로 유인해 메달을 빼앗고 밀어버린다.
엠마의 학교 선생님이 엠마를 의심해 조사하자 엠마는 선생님의 차 안에 말벌 집을 넣어 교통사고를 유도해 또 죽여버린다.
데이비드는 딸이 메달을 갖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선생님의 사고도 알게 된 뒤 이 모든 사고를 딸이 저지른게 아닌가 의심하게 되고..
아이가 점점 이상해지는 것 같은 아빠는 정신과 의사에게 상담을 받게 되는데...
ㅎㅇㅎㅇ
엠마 난 정신과 의사야.
그건 누군가의 문제를 해결 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멋진 사람이란 걸 말하지
하지만 전 아무것도 해결 할 게 없는 걸요.
오 그렇구나....
.
.
.
.
(상담은 길어지고 데이비드는
혹시나 좋지 않은 진단을 받을까
밖에서 전전긍긍 기다리는데...)
엠마 내가 비밀 하나 말해줄까?
나도 네 나이때는 그랬단다.
(서로를 쳐다보며 웃는 엠마와 정신과 의사)
길었던 상담을 마치고..
데이비드 : 안에서 웃는 소리가
많이 들리던데 엄청 친해졌나 보네요?
걱정하지 마세요 데이비드씨.
지금까지 수 천 명 넘는 아이들을 봐왔지만
엠마는 100퍼센트 정상입니다.
안도하는 데이비드..
(참고로 의사는
이 장면 이후로 다시 등장하지 않는다)
분명히 엠마는 두 명을 살인한 사이코패스임이 확실함에도 정상이라고 말하는 의사...
사실 영화 속 의사와 같은 전문직의 역할은 가능한 인물의 정확한 상태, 척도를 말해줘야 하는 것이다.
극적 반전을 주거나 인물의 설정에 특별한 목적이 있지 않은 이상, 이것을 어기는 것은 영화 문법적으로 반칙에 가깝다.
이러한 식의 연출은 스토리의 얼개를 제대로 짜맞추지 못해
쓸모없는 반전만을 추구하는 얼뜨기 감독이라는 걸 스스로 방증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참고로 뒤에 반전없음. 쟤 싸이코패스 맞음...
뭐야? 근데 저 뜬금없는 의사는 왜 등장시킨거고
왜 아이가 정상이라는 진단을 내린 것 일까..?
이거 반칙이구만...
반전)
사실 그 이유는 이 배우가
바로 1956년 동명의 작품에서
엠마를 연기했던 배우였기 때문이다.
(페트리샤 맥코맥,
56년 작에서는 로다라는 이름으로
싸이코패스 소녀를 연기함)
나도 네 나이 때는 그랬단다.
(서로를 쳐다보며 웃는 엠마와 정신과 의사)
즉 '나도 너 나이 때는 그랬단다' 의 의미가,
누구나 어릴 때 그런 실수들을 하기 때문에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며 정신과 의사로서 어린 환자와 공감대를 형성하려는 아니라
진짜로 자기도 어렸을 때 너처럼 사람을 죽였다는 의미로 일종의 서술트릭이다.
본인이 원작의 주인공...약 70년 전에 똑같은 영화에서 똑같은 짓을 했기 때문에...
원본 출처 : 알고보니 굉장히 소름 끼쳤던 영화 장면 ㄷㄷ - 에펨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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